[해피빈 모금 후기]

이번 달은 어디서 생리대를 구해야할까요?

대한사회복지회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하여 우리 주변의 많은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모금들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작년 5월 12일 부터 성년의날을 맞이하여 세정(16, 가명)이를 비롯한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 지원을 위해 모금했던 해피빈 후원금으로 교복과 생리대 등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 받고 멋진 어른이 되었다는 후기가 도착해서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그날'에 눈물 짓는 소녀들

여자라면 누구나 필요한 생리대. 필수용품이기도 한 생리대의 가격은 1개당 406원에 달하여 선뜻 구매하기 어렵습니다.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는 특히나 더 그렇습니다. 비싼 생리대값을 감당할 수 없어 친구들에게 빌리거나 보건 선생님께 부탁드리는 것도 한두 번. 계속되는 부탁이 난처한 듯 친구들은 더 이상 생리대를 빌려주지 않거나 같이 있는 자리를 피했습니다. 

남는 것은 자괴감과 수치심뿐이었습니다. 이에 대한사회복지회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해 주고자 모금함을 열었고, (주)혜안인을 비롯하여 3,852명의 해피빈 후원자분께서 가슴 아픈 사연에 공감해주셨습니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주)혜안인과 해피빈 후원자분들의 소중한 후원금으로 생리대, 바디케어 및 온열 제품, 학용품을 구매하여 물품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시설에서 지내는 아이들의 특성상 따로 교복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생활복을 지원하였습니다. 이번 후원을 계기로 아이들은 스스로가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따뜻한 교복과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멋진 어른이 되어 후원자분들처럼 지금의 자신과 같이 어려움에 놓인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전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전달하고자 합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함께해주신 해피빈 후원자분들과 (주)혜안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은 당분간 '그날'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후원 물품 덕분에 세상의 따뜻함도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할 수 있도록 대한사회복지회는 선행을 계속해나갈 계획입니다. 후원자분들의 꾸준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