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나눔0700 후기]

위기가정에 찾아온 변화 이야기

대한사회복지회는 <EBS 나눔0700> 프로그램과 함께 우리 주변에 어려운 현실에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방영되는 방송을 통해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며 함께 사는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있는데요, 그동안 소개해드렸던 많은 사연들 중 650회 <아픔까지 닮은 형제> 방송을 통해 소개해드렸던 '근이영양증을 앓는 형제와 희소병에 걸린 남편을 홀로 돌보는 연진 씨'에게 기쁜 후기가 도착하여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립니다.

▶ 650회 <아픔까지 닮은 형제> 방송 내용 확인하기 

네 식구의 식비 지원

연진씨네 네 식구는 평소 식비에 대한 부담을 많이 느꼈지만 프로그램 방송 후 성금을 통한 식재료비 지원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감이 상당히 완화되었습니다. 월 1회 식재료 및 생필품 구입을 통해 성장기 자녀들이 희망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게 해줄 수 있게 되었으며, 식사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며 자연스레 대화가 늘어나 가족 관계가 더욱 끈끈해졌습니다. 

또한 늘 집안에만 있어야 하는 아이들과 배우자와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음식을 요리하여 유튜브에 영상을 찍어 업로드하며 즐거움을 느꼈으며, 구독자수가 2천여명을 넘었습니다. 이로 인해 영상 제작하는 법과 컴퓨터 다루는 법 등에 대해 배우며 활기찬 생활을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교통비 및 의류 지원

희준이와 민준이 형제는 희귀성 난치질환 및 근육병으로 대학 병원의 방문이 잦아 교통비의 지출이 상당했는데, 성금을 통한 교통비 지원으로 병원에 방문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줄었습니다. 또한 유행하는 옷은 아니지만 적어도 친구들에게 놀림 받지 않을 수준의 의류들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고 덕분에 아이들이 예쁜 옷을 입고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연진씨네 가족은 일자리를 알아보거나 일용직 근로를 하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 해소를 위해 스스로도 노력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부부는 어머니가 새로 개업하는 식당 일을 돕고 있으며, 받은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월 1회 외식을 지원하고 싶다는 포부 또한 밝혔습니다.

대한사회복지회와 EBS는 앞으로도 이 가족의 위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며 재가 서비스 및 상담을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 덕분에 연진씨네 가족은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손길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