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회복지회(회장 강대성)는 지난 10일 최근 또다시 대형 산불이 발생한 하동군에 소재한 옥종면사무소에 3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 300박스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생필품 전달은 경남 하동군 소재 옥종면사무소에서 하동군청 정애리‧문선명 주무관, 대한사회복지회 김문주 마케팅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의 참석 하에 진행됐다. 이번 키트는 지난 27일부터 대한사회복지회가 진행하고 있는 경북·경남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의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총 17종의 반드시 필요한 생필품과 식량 위주로 구성했다. 하동군청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 덕분에 큰 피해 속에서도 주민들의 생명과 생활 터전을 지킬 수 있었다”며 “이번 물품도 신속하게 전달하겠으며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사회복지회 김문주 본부장은 “대형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 모금에 많은 분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이 재기하는 희망의 불씨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최근 또 다시 산불이 발생하며 큰 피해가 발생한 하동군의 조속한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경남 하동군 옥종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70ha 피해를 내고 하루 만에 주불은 진화됐지만, 돌풍 등 바람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어 잔불 정리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편, 대한사회복지회는 대형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성금과 구호물품 지원을 계속하며 복구에 힘을 보탤 예정으로, 대한사회복지회가 진행 중인 경북·경남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은 대한사회복지회 홈페이지와 카카오 같이가치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업 후원이나 물품 후원의 경우 대표전화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대한사회복지회는 7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사회복지법인으로, 서울 역삼동 본부 및 3개 지부와 28개 시설을 통해 영유아, 한부모, 어르신, 장애인 등의 소외 이웃 곁을 지키며 전국적으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 대한사회복지회(김문주 본부장, 좌측 세 번째), 하동군청(정애리 주무관, 우측 세 번째) 통해 이재민 위한 3천만 원 상당 생필품 전달
△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강대성)가 최근 대형 산불이 또다시 발생한 하동군 지역 이재민들에게 전달한 생필품 박스 30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