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강대성)는 23일 뜨개질 크리에이터 ‘홀리’(본명 홍성애)를 대한사회복지회 나눔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대한사회복지회 본부에서 뜨개질 크리에이터 홀리, 대한사회복지회 강대성 회장, 마케팅사업본부 김문주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의 참석 하에 이뤄졌다.
뜨개질 크리에이터 홀리는 2022년부터 SNS를 통해 간단하고 귀여운 뜨개 도안을 직접 개발해 무료로 공유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뜨개 입문자를 위한 브랜드 ‘홀리랜드’를 운영하며 누구나 쉽게 뜨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약 6만 명이 구독 중인 유튜브 채널 ‘코바늘 뜨개사 홀리’, 팔로워 8만 4천여 명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발히 소통하며, 뜨개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 뜨개질 크리에이터 홀리는 “작은 뜨개질을 통해 소통해온 제가 대한사회복지회의 나눔대사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는 ‘뜨개런’과 같이 뜨개 문화를 나눔으로 확장하고, 직접 제작한 도안을 통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싶고,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과 함께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대한사회복지회 강대성 회장은 “뜨개라는 따뜻한 문화를 많은 이들과 공유해 온 홀리 님이 대한사회복지회의 나눔대사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이라며 “작은 손길에서 시작된 나눔이 이렇게 큰 울림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홀리 님의 진정성 있는 활동이 많은 분들께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출간한 뜨개 도안집 <홀리의 코바늘 키링>은 알라딘·예스24 실시간 베스트 1위, 교보문고 실시간 베스트 2위에 오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다이소, 크록스, 질병 관리청, 국가보훈부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서울청년센터, 무인양품, 일자리카페, 동대문도서관 등에서 강의를 열어 뜨개의 즐거움과 가치를 널리 전하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설립 이후 70년 넘게 대한민국 사회복지 역사와 함께하며 본부 및 3개 지부, 29개 시설을 통해 영유아,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소외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