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강대성)는 난치병 아동 지원을 위해 기부한 서울시 마포구 소재 마포구 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에 ‘위대한 학생 기부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위대한 학생 기부’는 대한사회복지회의 대표 캠페인으로,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사회적 소외계층을 돌아보며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개인 참여자에게는 ‘학생기부증’을, 참여한 단체에게는 ‘학생 기부 인증서’를 제공하며, 학생이 주도적으로 기부에 참여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직접 만들어가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마포구 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는 6세~12세의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는 쉼·여가·놀이공간의 안전한 돌봄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초등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PBL·배움·특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있다.
지난 7월 25일, 8월 12일 양일에 걸쳐 마포구 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난치병 아동을 돕기 위한 ‘키움 마켓’ 바자회를 운영했다. 이번 바자회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활동의 일환으로 규칙, 가격 책정, 쿠폰 디자인 등 전 과정에 센터 아이들이 함께 참여했다.
아이들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인형, 책을 비롯해 사용하지 않는 새 필통, 스티커 등을 판매 물품으로 스스로 준비해 자원 순환과 쓰레기 줄이기의 의미를 배웠다. 또한 보호자들과 우리동네키움센터는 키링 등 아이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인기 물품을 마련해 바자회를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아이들은 지난해 키움마켓을 통해 ‘위대한 학생 기부’에 참여한 이후, 일상 속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함에 돈을 넣으며 기부문화를 자연스럽게 실천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키움마켓을 다시 열고 싶다”는 학생들의 뜻에 따라 올해도 행사를 추진했으며, 그 결과 약 54만 원의 수익금을 마련해 난치병 아동을 위해 기부했다.
바자회 다음 날에는 키움마켓에 참여한 아이들이 함께 모여 난치병 아동을 위한 응원카드를 정성껏 작성했으며, 각자 작성한 메시지를 낭독하며 진심 어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바자회에 참여한 아이는 “아픈 친구 때문에 부모님들이 많이 걱정하실 텐데, 우리가 기부한 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고 보람 있었다”며 “제 용돈을 기부했지만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고,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마포구 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 최윤희 선생은 “아이들은 아직 받는 것에 익숙하고 ‘기부, 나눔, 모금, 난치병’과 같은 단어도 생소했지만, 눈높이에 맞춰 함께 이해하려는 시간을 가지며 점차 기부문화를 배우고 있다”며 “부족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작은 나눔을 실천하며 기쁨을 느꼈고, 함께하는 것의 소중함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대한사회복지회 강대성 회장은 “학생들이 지난해 ‘위대한 학생 기부’에 참여한 이후에도 일상 속 스스로 나눔을 이어가는 문화를 만들어 간 모습이야말로 우리 캠페인의 본래 취지와 맞닿아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바자회와 정성 어린 기부가 난치병 아동과 그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전국의 학생들이 바자회, 플리마켓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은 기부금을 ‘위대한 학생 기부’ 캠페인을 통해 보호 아동, 자립준비청년, 독거 어르신 등 다양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는 본부 및 3개 지부, 29개 시설을 통해 영유아부터 어르신, 장애인 등 전방위적 복지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강대성) 위대한 학생기부 인증서를 전달받은 마포구 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 단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