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강대성)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노들섬 노들갤러리 1관에서 마스터피스제작소 특별전 ‘리플로어 : 다시 피어나는 감각 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마스터피스제작소의 강태원 작가를 비롯한 44명의 멘티 작가들이 참여해 약 1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단순한 작품 결과물의 전시를 넘어, ‘존재’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자연의 시간 속에서 다시 피어나는 감각을 통해 장애 예술이 지닌 고유한 가능성과 예술적 가치를 조명했다.
이번 전시는 HD현대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의 후원으로 운영 중인 ‘마스터피스제작소’ 지원사업의 2025년 상반기 작품 활동 결과물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마스터피스제작소와 함께 창작을 시작한 신진 장애 예술가부터 다수의 전시 경험을 가진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력의 장애 예술가들이 참여해 각자의 시선과 감각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였다.
대한사회복지회 강대성 회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장애 예술가들이 삶 속에서 느끼는 감각과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낸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마스터피스제작소를 통해 예술가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확장해 나가는 장애 예술가들의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고, 앞으로도 이들의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예술을 통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HD현대1%나눔재단의 후원을 통해 작년 3월,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산하시설 암사재활원 내에 발달장애인 화가의 발굴 및 양성을 위한 ‘마스터피스제작소’를 개소했다. ‘마스터피스제작소’ 지원사업은 화가로서의 자립을 꿈꾸는 발달장애인에게 전문적인 미술 교육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단순한 교육을 넘어 사회적 참여와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마스터피스제작소는 기본, 심화, 전문가반으로 구성된 수준별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총 42명의 발달장애인에게 체계적인 미술 교육을 제공해왔다. 특히 전문가반 수료생 7명은 장애예술인으로 정식 채용되며 자립의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전시 활동 역시 활발히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노들섬, 인사동 등에서 총 3회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해 연말에는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전시를 열어 HD현대 임직원들에게 발달장애화가의 작품 세계를 직접 소개하는 뜻깊은 기회도 마련했다.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는 본부 및 3개 지부, 28개 시설을 통해 영유아부터 어르신, 장애인 등 전방위적 복지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 5일간 진행된 대한사회복지회 X HD현대1%나눔재단 ‘리플로어 : 다시 피어나는 감각 展’ 전시회 포스터
△ 노들섬 노들갤러리에서 진행된 대한사회복지회 X HD현대1%나눔재단 ‘마스터피스제작소 특별전’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