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강대성)는 소외 아동 지원을 위해 기부한 전라남도 나주시 소재 엘리움I어린이집에 ‘위대한 학생 기부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위대한 학생 기부’는 대한사회복지회의 대표 캠페인으로,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사회적 소외계층을 돌아보며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개인 참여자에게는 ‘학생기부증’을, 참여한 단체에게는 ‘학생 기부 인증서’를 제공하며, 학생이 주도적으로 기부에 참여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직접 만들어가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엘리움I어린이집은 지난 10일, ‘난치병 어린이 돕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원아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가족과 함께 모아 기부 장터를 구성하고, 어린이집 교사들이 직접 준비한 새 물품과 먹거리 등을 더해 따뜻한 나눔의 장을 만들었다.
6일 후, 원아들은 학대피해아동을 돕기 위한 ‘사랑의 저금통 모금 캠페인’에 동참해 저금통에 마음을 담아 일상 속에서 기부를 실천했다.
어린이집의 영유아 원아들과 교사가 함께 만든 나눔의 결실, 70여만 원의 바자회 수익금 전액과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난치병 및 학대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해 대한사회복지회에 전달됐다.
엘리움I어린이집 조덕자 원장은 “학대 피해 아동들이 따뜻한 가정에서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아이들과 함께 집 모양 저금통을 만들었다”며 “아이들은 저마다 색칠하고 꾸미며, 저금통 하나하나에 사랑과 정성을 채워 넣었고, 작은 손으로 저금통을 들고 와 전달하는 모습 자체로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엘리움I어린이집 김향연 원감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필요한 가정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수익금이 좋은 곳에 쓰인다는 취지에 많은 학부모들이 흔쾌히 참여해주셨다”며 “하교길에 바자회에 들러 부모와 아이가 함께 구경하고 이야기 나누는 모습은 참 따뜻하고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대한사회복지회 강대성 회장은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이웃을 위해 기부를 실천하는 과정 자체가 훌륭한 교육이며, 삶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라 생각한다”며 “작은 손으로 전한 따뜻한 마음이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이 되기를 바라며,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전국의 학생들이 바자회, 플리마켓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은 기부금을 ‘위대한 학생 기부’ 캠페인을 통해 보호 아동, 자립준비청년, 독거 어르신 등 다양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한편, 엘리움I어린이집은 2019년에 개원해 0세부터 2세까지의 영유아가 재원 중이며, 2020년에는 공간의 개방성·참여성·다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지자체로부터 열린 어린이집으로 지정됐다. 이후 현재까지 그 지정을 유지하며 개방형 보육 환경을 실천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는 본부 및 3개 지부, 28개 시설을 통해 영유아부터 어르신, 장애인 등 전방위적 복지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강대성) ‘위대한 학생기부’ 인증서를 전달받은 엘리움I어린이집 단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