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아원의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영아원에는 어떤 아이들이 입소할까요?

경기도 의정부에 소재한 대한사회복지회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에는 0세부터 18세까지의 아동들, 특히 80% 이상이 학대 피해 아동으로 신체·정서·성·방임 학대를 입은 아동들이 긴급하게 분리 조치 되어 이곳에 입소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학대 피해 아동들은 심리·정서적으로 불안함과 우울함을 겪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낮은 자존감, 감정 조절의 어려움, 영양 불균형 등의 어려움에 놓이게 됩니다.

원가정에서 아이의 발달 시기에 맞게 충분한 영양 공급이 이뤄지지 않다 보니, 아이들 개개인의 질병과 영양상태가 좋지 못합니다.또한 양육자의 방임으로 시기에 맞는 적절한 교육이 이뤄지지 못해 인지 기능이 떨어져 발달 지연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배변 훈련의 미흡으로 기저귀 착용을 하는 게 다반사입니다.

이렇듯 시설의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 문제는 신체, 정서, 인지면에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정부의 보조금은 분유·기저귀 이외 의류·신발·식대 등으로 지출하고 나면 질병에 따른 특수 분유, 다양한 사이즈의 기저귀들을 구입하기에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후원자님들 덕분에 영아원의 양육 환경이 더 건강해졌어요!

영유아들의 필요 물품 중 가장 큰 비용이 드는 것은 바로 기저귀! 

일시보호소의 특성상 입소 시기, 입소 연령을 예측할 수 없기에 다양한 사이즈를 구비를 해 두어야 합니다. 

후원자분들이 전해주신 따뜻한 후원금으로 영아원에 입소하는 아이들의 연령, 발달 상태에 따라 다양한 사이즈의 기저귀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떤 연령대의 아동이 갑자기 입소하더라도 딱 맞는 사이즈의 기저귀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분유 포트, 물티슈, 섬유 세제, 화장지 등 양육물품을 구입하여 아동들의 생활이 더 쾌적해졌습니다. 영아원에서 지내는 아동들은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해 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영아원에서 아이를 도맡아 돌보고 있는 생활지도원들의 이야기도 들어보았어요!

이OO 생활지도원

아이들에게 품질 좋은 기저귀를 채워줄 때 정말 기뻤어요. 아기들이 기저귀 변경 후 살이 짓무르지 않거든요. 특히 은은한 수유등으 교체한 후 옆에서 자는 다른 아기들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고 수유할 수 있어 좋았어요. 편안하게 자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절로 흐뭇한 마음이 듭니다. 

김OO 생활지도원

저희 영아원은 많은 영유아들이 생활했던 곳이기에 물건들도 사용감이 많아 교체가 자주 필요해요. 후원자님들 덕분에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젖병과 젖병솔을 교체하였고 깨끗한 물품으로 아기들에게 수유하니 훨씬 위생적이랍니다.

양OO 생활지도원

신생아가 많을 때는 적정 온도로 물을 데우고 젖병에 채우는 시간도 빠듯할 때가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분유 포트를 구입하게 되어 아기들이 때에 맞춰 수유할 수 있게 되어 너무너무 좋습니다. 수유 전후로 아기들과 눈맞춤도 하고 옹알이를 받아줄 수 있게 되었어요. 지원해 주신 양육 물품으로 예쁜 아가들과 함께 교감하는 시간이 늘어나 아이들의 발달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