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영아원, 청평자연휴양림으로 가을소풍 진행

의정부영아원에서는 가을을 맞아 가까운 휴양림으로 가을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아픈 아이 하나 없이 모두 같이 갈 수 있어서 좋았으며 약간 덥긴 했지만, 날씨도 가을 답게 맑았습니다.

 
큰 나무가 우거지고 침엽수림이 빽빽한 곳이었는데요. 가자마자 아이들은 호기심에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자연을 즐겼습니다. 계곡에 발을 담그기도 하고 꽃과 돌멩이에 관심을 가진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곤충채집과 동물 먹이 주기에 나섰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다시 계곡에 발을 담그며 놀기도 했지요. 잡은 곤충과 나비는 나중에 뚜껑을 열어 놓아주었고 모두 즐겁고 평안한 시간이었습니다.

쿠키 만들기 프로그램도 참여했는데요. 고소하고 달콤한 냄새가 가득했으며 쿠키 반죽에 올리는 토핑 절반은 아이들 입으로 먼저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완성된 쿠키는 영아원 도착하고 나서 아이들에게 줬는데 자기가 만든 모양을 기억하고 좋아했습니다.

휴양림이 기관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서 산속에서 충분히 뛰어놀 수 있어서 좋았던 가을 소풍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