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고립위기가구 발굴 및 예방사업 ‘2025 뭉쳐야 산다’ 프로그램으로 인생도서관(인생그림책 만들기)를 6월 18일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립으로 인해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이해와 자존감을 회복하고, 이웃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맺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되었습니다.

3회기 프로그램에서는 참여 당사자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채색을 진행하였고, 참여 당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나를 만나는 첫걸음’을 시작으로 ▲내 삶의 장면들 돌아보기 ▲나를 움직인 감정과 사건들 ▲나만의 이야기 구성하기 ▲글과 그림으로 엮는 나의 이야기 등 총 7회기에 걸쳐 자신의 인생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할 예정입니다.

한 참여 당사자는 “글 쓰는 프로그램! 너무 좋죠!”라며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글을 쓰기 시작하면 삶에 대한 반성을 제일 많이 할 것 같아요.”라며 매회 진심을 담을 글을 써 내려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참여 당사자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응원하고 공감하는 과정에서 점차 고립감에서 벗어나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해 나가 “나도 괜찮은 인생을 살아왔다.”라는 긍정적인 인식과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각자의 인생 그림책을 완성하여 삶에 대한 자부심을 되찾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