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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임산모에게 전하는 출산 필수용품
2021.02.03

  • △ 잠들어 있는 신생아

  • 태어나자마자 입원치료받는 아기들
  • 축복과 응원을 받아야 하는 임신. 하지만 미혼모들에게 엄마가 된다는 사실은 축하보다는 두려움이 앞섭니다. 많은 경우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 남자친구, 부모와의 관계가 단절되어 출산을 결정할 때까지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해야만 합니다. 의지할 곳은 없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산전 검사 시기를 놓치거나 출산 직전까지 제대로 된 진찰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10대에서 20대 초중반입니다. 준비되지 못한 엄마들은 아기에게 큰 장애나 후유증을 남길 줄 모르고 감기나 두통 증상으로 약을 복용하고, 때로는 음주나 흡연을 합니다. 10개월의 임신기간 동안 엄마 배 속에서부터 사랑을 받지도, 마음껏 먹지도, 건강 상태를 확인받지도 못한 아이들. 그래서인지 세상의 빛을 보자마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하거나 질병으로 주기적인 추적 관찰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 축하보다는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는 임신과 출산
    (사례 1) 미려(21,가명)씨는 남자친구와 이별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연락 두절된 남자친구에게 소식을 전할 방법은 없고, 비난과 시선은 무서웠습니다. 주변에 임신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병원 내원은 생각조차 해본 적 없고, 끼니도 배달음식을 시켜 먹거나 거르기 일쑤였습니다. 결국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응급차를 타고 내원하여 응급분만 하였습니다.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저체중, 미약한 호흡 등으로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였습니다.
    (사례 2) 아린(가명)씨는 2019년 10월, 아기 가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이미 임신 8개월 차였습니다. 뱃속에서 느껴지는 아이의 존재감에 차마 지울 수 없었습니다. 계획에 없던 퇴사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병원에 갈 수도 없었습니다. 결국 집에서 아이를 분만하게 된 아린씨는 산후통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고, 생후 13개월 된 아이는 원인 불명의 발달지연으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 미혼임산부에게 지원하고자 하는 출산용품(예시)
  • 필수 비타민과 출산 용품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곱지 않은 시선으로 이중 고통을 받으며 어쩔 줄 모른 채 움츠려 있는 미혼모들. 이들은 아기에게 빚진 마음 때문에 정작 임신기간에도, 출산 후에도 본인의 마음과 몸은 추스를 겨를이 없습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아이 출산과 양육에 대해 고민하는 엄마들이 미래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임신/출산 육아 서적, 필수 비타민, 분만 시 필요한 기본 용품 등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이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판단할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정기후원    /    일시후원